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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의 현명한 대처법 세대가 바뀌면서 그 양상이 달라지기는 했으나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여전히 오해와 갈등의 길 위에 있다.
시집살이와 고부갈등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dot 누구나 행복한 인생을 꿈꾸며 산다
이 세상에 불행해지고 싶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결혼생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행복하게 살 거라 는 기대를 안고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몇 년을 살다 보면 이런 저런 문제들에 부딪치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조금 더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고 싶었는데…' 하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다.
특히 그 중 가장 큰 문제라면 아마도 시댁 살이와 고부갈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영원한 타인인가.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낸다. '미운 열 사위 없고 고운 외며느리 없다.
우리나라에는 유난히 고부갈등을 비유하는 속담이 많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었지만 지금까지도 여전히 갈등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결혼한 여자들은 시금치를 먹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 이유인즉, 시어머니와 같은 시자가 들어가기 때문이란다.
많은 기혼여성의 반 이상이 지금도 시어머니라는 존재, 시어머니가 휘두르는 독재 앞에서 심각한 경우는 '사랑을 택할 것인가, 삶을 택할 것인가' 까지를 고민하며 살고 있다.
dot 미운 오리새끼 그대 이름은 며느리
오늘날 한국사회의 여자들은 결혼하는 그날로 모두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버린다.
금지옥엽처럼 키워져 백조로 살던 여자가 갑자기 미운 오리새끼도 백조가 될 수 있다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지만 결혼한 여자들에게 있어 그 얘기는 그야말로 동화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며느리란 존재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시댁의 백조들 사이에 끼어 영원히 미운 오리새끼로 살아가야 하는 신분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우상으로 여기며 자신 있게 살아온 젊은 여자들도 결혼만 하면 자신을 접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거울 앞에서면 어느새 망가지고 일그러진 자아가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다.
세대가 바뀌면서 신세대 며느리, 신세대 시어머니가 등장해도 그 표출 형태만 달라졌을 뿐 고부갈등의 본직적인 구도는 좀처럼 변하지 않고 있다.

며느리를 경쟁상대로 인식하는 시어머니, 새로 집안에 들어 온 하녀쯤으로 여기는 시어머니, 과거 자신을 삶이었던 희생의 며느리 상을 그대로 대물림하려는 시어미니 등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는 다양한 시어머니 상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dot 고부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중에 나온 여러 책들에서 제시하고 있는 소위 말하는 해결책을 보면 이렇다.
'무조건 참자. 이유 없이 참자.' 이런 단순한 방법만을 제시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에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
dot 서로간의 입장과 성격 차이를 이해하는 것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 역시 다른 인간관계의 갈등과 마찬가지로 서로간의 성격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서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여성이 한 남자를 매개로 한 울타리 안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갈등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한 피를 나눈 가족 간에도 사소한 의견 차이로 갈들을 빚는데 하물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여자의 갈등은 이미 예상된 것이 아니었을까.
대다수의 이혼한 부부들이 말하는 이혼사유가 '성격차이'인데 이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성격은 성장 배경과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만큼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로 인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 또한 쉽게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 아닐까.
서로의 입장을 인정하지 않고 각자의 성격과 취향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데서 비롯되는 고부갈등의 근본적인 해결법은 우선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신의 성격 또한 되짚어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서로의 잘못을 이해하고 갈등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화가 나더라도 참는 것이 좋다. 한발 물러서는 만큼 갈등은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서로의 입장과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예의로 대처하는 것이 고부갈등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본 고부갈등 요인
1.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지난날 자신이 쌓아올린 공적을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2. 며느리가 친정 식구들 보다는 시집 동기간들과 더욱 친밀해 지기를 원한다.
3.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일반적으로 사치와 낭비가 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4. 며느리가 음식을 준비할 때 시부모들의 식성이나 기호를 좀 더 배려해 주기를 바란다.
5. 시부모들도 가급적이면 자신이 입을 옷을 스스로 선택하기를 원함을 알아야 한다.
6. 시부모들 중에도 용돈 문제로 고통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7. 시부모의 친구들이 올 경우 며느리는 응접실 사용권에 좀더 아량을 베풀어 주기를 원한다.(시부모의 손님에게 신경을 써 주기를 원한다)
8. 시부모들은 사후관리(死後管理)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9. 며느리 중에는 시부모의 재산은 내 것이라고 여기면서도 자기나 남편의 재산은 결코 부모의 것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이런 사고방식을 노인세대는 도저히 납득치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며느리 입장에서 본 고부간의 갈등 요인
1. 많은 며느리들이 결혼 전부터 갖고 있는 고부관계에 대한 선입관
2. 딴 며느리와 일일이 비교하는 시어머니의 상대적인 비교 태도
3. 자신의 옷이라든지 약 타령을 자주 하며, 친척이나 손님들 앞에서만은 좋은 시어머니로 보이려는 시어머니의 이기적인 태도
4. 딸과 며느리를 차별해서 대하고 며느리의 이야기는 은연중 무시하는 경우에 느끼는 소외감
5. 며느리에게 섭섭함이 있어도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딴 곳에 가서 하소연하는 데서 오는 대화의 결핍
6. 친척이나 예의범절에 있어 너무 옛것만을 주장하는 태도
7. 손자, 손녀들에 대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양육방법의 차이
8. 친정 나들이와 친정식구 왕래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
9. 누가 집안에서 주부권을 갖느냐는 문제
10. 부부관계에 대한 시어머니의 질투
며느리로서 지켜야 할 것
1. 피해 의식과 자존심을 버린다.
2. 시어머니를 귀한 손님처럼 대한다.
3. 시부모 앞에서는 남편을 윽박지르거나 부부 싸움을 하지 않는다.
4. 시부모의 생신 등 기념일을 기억하고 챙긴다.
5. 외출이나 장보기 등을 함께 하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6. 친정 식구들에게 시댁 험담을 하지 않고 좋은 점만 이야기한다.
7. 솔직한 의견 제시로 갈등의 요소를 없앤다.
8. 즉흥적으로 화를 내거나 말대꾸를 하지 않는다.
9. 인사와 대답은 상냥하게 한다.
10. 자주 안부 전화를 한다.
11. 잠자리에서 너무 늦게 일어나지 않는다.
시어머니로서 지켜야 할 것
1. 며느리의 생일을 기억하고 챙겨준다
2. 혼수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않는다.
3. 같은 잔소리를 반복하지 않는다.
4. 며느리의 세대를 이해한다.
5. 집 밖에서 취미 생활이나 여가 활동을 한다.
6. 며느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캐려고 하지 않는다.
7. 가족들 앞에서 며느리의 위신을 세워준다.
8. 남에게 며느리 험담을 하지 않는다.
9. 칭찬에 인색하지 않는다.
10.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
11. 올바르게 판단하고 말을 아낀다.
12. 원칙 중심적인 사고로 신뢰감을 준다.
13. 적당한 유머를 사용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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